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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기술이 아닌 마음으로 심는다! 황정욱 원장의 \'모발이식술\'

작성자: 황***등록일: 2008.03.21조회: 2,979

[모제림성형외과] 기술이 아닌 마음으로 심는다! 황정욱 원장의 \'모발이식술\'

연합뉴스 보도자료|기사입력 2008-03-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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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예상치 못한 눈으로 도로가 정체 되어 흘러나오는 라디오에 자연스레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낯선 번호로 온 한 통의 문자 메시지가 그 알 수 없는 정적을 깼다.

오타가 가득한 정겨운 문자 메시지.

누가 보낸 것일까...

메시지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수술 전이나 후, 늘 호탕한 웃음을 잃지 않으셨던 67세의 환자분이셨다.

메시지를 보는 순간, 나는 추운 날씨 속에 차갑게 흩날리는 겨울 눈발과는 달리 한없는 뜨거움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밀려왔다. 의사로서 느낄 수 있는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순간이었다.

병원에 찾아오는 다양한 부위의 탈모인들을 대하면서 그분들의 탈모고민을 해결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탈모로 인해 다치고 상처 받은 마음까지도 함께 치료해드려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 모발이식은 단순히 기술이 아니다. 모발이식은 정성을 다해 마음으로 심어야 한다!\"

수술을 주로 많이 하는 부위는 대머리, 넓은 이마, M자 탈모, 옅은 눈썹, 헤어라인 교정, 무모증 등이다. 어떤 이는 더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 하고, 어떤 이는 자신의 오랜 고민거리를 해결하기 위해서 한다.

모발이식을 하는 데는 사람에 따라 많은 사연이 있기 마련인데 그 많은 이유와 사연들 속으로 들어가 보면 사회적인 냉대와 편견으로 인해 눈물로 세월을 보내고 한숨으로 밤을 지새운 분들이 많이 있다. 무거운 마음으로 쉽지 않은 발걸음을 하신 분들께 어떻게 마음 없이 수술을 말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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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易地思之)

입장을 바꾸어 놓고 생각하면 쉽다. 의사인 나는 환자의 입장이 되어 어떤 점이 필요할 지를 생각해본다. 그러면 환자들이 무엇을 원하고 어떤 점이 힘든 지를 쉽게 알 수 있다.

환자분들이 수술을 받고 나서 심은 머리카락이 잘 자라길 바라며 기도를 한다면, 나 역시 환자의 입장이 되어 한 올 한 올 마음을 다해 이식을 하면 되는 것이다.

이런 내 마음이 통해서일까.

시간이 지나고도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찾아오는 환자들이 많이 있다.

오시는 분들의 환한 미소를 보면 내 마음까지도 덩달아 환해져 \"역시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구나!\"하고 재차 생각하게 된다.

\"그래. 뭐든지 마음이 통하면 되는 거야!\"

오늘도 나는 한 분 한 분의 행복한 미소를 위해 한 올 한 올 정성을 다해 모(毛)를 심는다.

환자가 보내 준 20원의 문자 메시지.

그 20원은 오늘도 내가 수술실에 기쁜 마음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드는 숨은 에너지가 된다.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나는 오늘도 이렇게 말한다.

\"한 올 한 올 마음으로 심겠습니다!\"라고.

모제림성형외과 황정욱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끝)
 
 
 
 
 
 
 
원문기사는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etc&oid=098&aid=0001950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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