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고밀도 모발이식, 생착률 높여야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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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직장인 K씨는 유전적인 탈모로 인해 20대 초반부터 탈모를 겪어 왔다. 30대가 되면서부터 이마가 훤히 벗겨져 정수리 가까이 대머리가 되기 시작한 그는 결국 모발이식 병원을 찾아 수술을 받기로 했다.
그가 원한 것은 고밀도 모발이식이다. 머리카락이 촘촘히 빼곡하게 이식되면 탈모 고민에서 더 이상 힘들어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술을 맡은 집도의는 “고밀도 모발이식에서도 생착률이 중요하기 때문에 환자가 원하는 대로 너무 빼곡하게 이식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탈모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이렇게 모발이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모발이식을 고민하는 경우, K씨와 같이 빼곡하게 많이 이식하기를 원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지만, 사실 이러한 경우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모제림 성형외과 의원 장영수 원장은 “고밀도 모발이식을 위해 무조건 빼곡하게 이식할 경우 생착률이 떨어져 수술 결과의 만족도가 심하게 저하될 수 있다”며, “정상인의 밀도는 1㎠ 당 100~120모이지만, 모발이식 수술에서는 자체의 한계 때문에 물리적으로 정상밀도를 그대로 구현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물론 수술 자체를 빼곡하게 고밀도로 진행할 수는 있다. 하지만 무조건 밀도가 높게 모발이식을 한다고 해도 지나치게 밀도가 높게 되면 오히려 신생혈관이 생성되지 못하고 이식한 모발이 대량으로 탈락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고밀도 모발이식은 무조건 밀도를 높여서 심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밀도도 고려하고 두피의 상태도 고려하여 생착률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밀도가 가장 좋은 고밀도 모발이식이 된다.
장영수 원장은 “오랜 연구결과 정상밀도로 구현은 어렵지만, 생착률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간격이 1㎠ 당 50~60모 정도라는 사실을 밝혀 냈다”며, “또한 상처치료와 피부재생에 탁월한 EGF를 사용하면 모발이식 시 생긴 상처 회복 및 신생혈관의 생성을 도와 생착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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