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월드뉴스] 개강·하반기 취업 앞두고 20대, M자 탈모 고민 상담 증가

2학기 개강과 하반기 취업 시즌을 앞두고 외모 관리에 관심을 갖는 20~30대가 늘면서, 이른 나이에 M자형 탈모와 헤어라인 변화로 의료기관을 찾는 젊은 층도 적지 않다.
특히 이마 양쪽 모서리의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거나 헤어라인이 뒤로 밀리는 변화는 사진 촬영이나 면접 등 외모가 신경 쓰이는 상황에서 더욱 눈에 띌 수 있어 젊은 층의 고민으로 이어지고 있다.
◆M자 탈모
M자 탈모는 이마 양쪽 측면의 헤어라인이 점차 후퇴하면서 정면에서 봤을 때 알파벳 ‘M’과 비슷한 형태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모제림성형외과의원 홍준기 원장(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정회원)은 “남성형 탈모의 대표적인 형태 가운데 하나로, 초기에는 단순히 이마가 넓어진 것으로 생각하거나 원래 헤어라인이라고 여기기 쉬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젊은 연령 탈모
특히 20대처럼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시작되는 탈모는 현재 보이는 헤어라인뿐 아니라 앞으로 탈모가 진행될 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홍준기 원장은 “모발 굵기가 이전보다 가늘어지거나 헤어라인 주변의 밀도가 낮아지고, 이마 양쪽이 과거 사진과 비교해 점차 후퇴하고 있다면 탈모 여부와 진행 정도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진행 단계에 따라 접근법 달라져
탈모 치료는 진행 단계에 따라 접근법이 달라진다.
탈모가 시작되는 초기 단계라면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약물치료를 통해 탈모 진행 속도를 늦추고 기존 모발을 유지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홍준기 원장은 “약물치료는 탈모 유형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사용 여부와 방법이 달라질 수 있어 자가 판단보다는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모발이식
반면 헤어라인이 이미 상당 부분 후퇴했거나 해당 부위의 모낭이 소실돼 약물치료만으로 외관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모발이식을 고려할 수 있다.
홍준기 원장은 “모발이식은 탈모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후두부 등의 모낭을 채취해 필요한 부위에 옮겨 심는 방식이다.”고 말했다.
◆젊은 연령 모발이식
다만 젊은 연령의 모발이식에서는 단순히 현재의 M자 부위를 채우는 데만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된다.
홍준기 원장은 “향후 탈모가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을 고려해 헤어라인의 높이와 모양, 기존 모발의 밀도, 모발 굵기, 후두부 공여부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치게 낮은 헤어라인을 만들거나 현재 비어 보이는 부위만 무리하게 교정할 경우 향후 주변 모발의 탈모가 진행되면서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M자 탈모 의심시 대처법
따라서 M자 탈모가 의심된다면 약물치료와 모발이식 가운데 어느 한 가지 방법을 먼저 정하기보다 현재 탈모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우선돼야 한다.
초기 단계인지, 약물치료로 기존 모발을 유지할 수 있는 시기인지, 모발이식이 필요한 정도로 진행됐는지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홍준기 원장은 “젊은 층일수록 탈모 초기에 병원을 찾으면 선택지가 넓다. 약물로 진행을 늦출 시기인지, 이미 모발이식이 필요한 시기인지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20대 M자 탈모는 현재 헤어라인의 모양뿐 아니라 향후 탈모 진행 가능성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며, “개인의 탈모 진행 정도와 모발 상태, 가족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